🇮🇹 밀란에서 🇨🇭스위스 (1) | 4박 5일 스위스 저가여행 [01.31.24 ~ 02.04.24]

 
나 진짜 꽤 열심히 살았다. 시험공부 덕에 집에서 한 달간 있었다 ㅎ. 보상심리로 가게 된 여행,,,,, 
스키 스키 노래를 부르며 애들 꼬셔서 결국 가게 된 스위스 🎶🎵🎶. 원래는 아이슬란드 가고 싶었는데 딱 애들이 가볼 까 하던 날에 볼케이노 터져서 무산 됐었다 ㅋㅋㅋㅋㅋ. 무튼 스위스 가게 됨.
 
 

찾아보니깐 스위스는 아주 비싼 나라라고 들었다. 막상 가니깐 그렇지는 않았다. 영국 살아서 그런지 그다지 물가 채감도 못했다.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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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비

숙소	Millan 1박 - 35,000원 + City tax 3.85 GBP + Late check-in 2.85 GBP Interlaken 2박  - 70 CHF Bern 1박  - 75,000원
식비 & 간식	맥도날드 & 간식 (밀란) 20 Euro Co-Op 17 CHF Migros 18 CHF 스키타다 간식 12 CHF 퐁듀 (1) 37.50 CHF 퐁듀 (2) 46 CHF
기타비용	수건 대여 1 CHF 스키 바지 6 CHF VIP 패스 190 CHF 스키 대여 49 CHF 아인슈타인 박물관 16 CHF
교통비	Bolt (Man) 5.86 GBP 비행기 14.99 + 22.32 Euro 기차 46 + 27 Euro 버스 7.10 Euro

1인 총 경비: 1,028,622원
 
환율
1 CHF : 1516원
1 EURO : 1430원
1 GBP : 1670원

 
프랑, 원화, 유로, 파운드 다 섞여서 웃기긴 하는데, 100만 원 정도 나왔다. 
다른 나라 생각하면 많이 나왔다 할 수 있는데 4박 5일에 교통비 숙소 액티비티 비용까지 해서 이 비용이면 나쁘지 않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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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Millan, Italy [Jan 31 2024] 🇮🇹

밀란은 이제 거의 제주도 마냥 다닌다. 벌써 올해만 세 번째다 ㅎ...ㅎ 
굳이 밀란에서 가게 된 이유는 어차피 스위스 들어가도 인터라켄 갈라면 기차 타야 해서! 제일 저렴하기도 했다. 
✈ [MAN - BGY] 16:25 - 19:35 Ryanair 타고 갔다.

 
Manchester airport 갈 때 학교 근처에서 43번 버스 타고 갈 수 있다. 라이언에어는 Terminal 3에 위치해 있다. 버스 타면 종점이 Airport station인데 거기서 터미널까지 1,2는 연결되어 있고 3은 조금 더 걸어가면 있다. 3까지는 13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이날 우리 집 어린이들이 늦게 일어나셔서 볼트를 타게 됐다 ㅋㅋ,,, 좋게 말해 바보 비용이랄까,,🙄

 
 
아니나 다를까 연착이 되었다. 1시간 정도 연착되었는데 원래 내가 탈 시간에 사람들이 내린다 ㅋㅋㅋㅋㅋㅋ,,,, Ryanair은 저녁 시간대일수록 결항이나 연착 확률이 높다. 😄
 
 
Bergamo Airport에서 내렸다.
이번엔 완전 배낭여행으로 간 거라 짐은 딱히 찾을 필요가 없었다. 평소보다 사람이 많아서 입국 심사 하는데 50분 정도 걸렸다.
 
 
기다리면서 Omio 앱으로 Bus 예약했다. 공항에서 시티센터까지 7.10 정도 나왔다. 만약 카드가 안된다면 버스 타기 전에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Omio가 웃긴 게 결제하려고 딱 하면 가격이 오른다 ㅋㅋㅋㅋㅋㅋ,,, 가끔 카드도 안될 때가 있다. 그럴 땐 그냥 현금으로 ,, 저번에 혼자 다른 버스 탈뻔함. 연착될지 모르고 빠듯하게 산 사람들은 이날 버스 놓쳤던 걸로 안다. 라이언에어 탈 땐 조----심. 
 
 

 
 
 
저녁 10시쯤이나 돼서 숙소에 도착했다. 다음날 아침 6시엔 나갈 거라 숙소는 제일 저렴한 곳에서 묵었다. 
B&B I AM HERE 여긴데 셋이서 1박에 48유로 + 택스. 밀라노 첸트랄레 역이랑 도보로 10분 정도 걸린다. 화장실 공용이긴 한데 침대 세 개에 나쁘진 않았다. 샤워실 좁은 거 빼고는 괜찮았다. 대신 late check in fee가 있다. 21시 이후에 오면 리셉션이 닫는다. 21-24시엔 10유로 추가다. 그 이후엔 20유로 추가.  👽
 
 

 

 

  

체크인 후에 저녁 먹으러 갔다. 10시 이후에 연 곳이 딱히 없어서 스위스 가서 먹을 간식이랑 맥날 가러 걸어갔다. 여기 맥도널드 진짜 맛있다,,, 치즈버거 🍔 아, 11시쯤인가 도착했는데 그 시간엔 맥주 안 판다. 주류 못 산다고 했다. 
 

 
https://maps.app.goo.gl/RDQw3DaoNFRp5nFh8 24시 큰 마켓 

Carrefour Market Milan Via Carlo Farini Store · Via Carlo Farini, 79-81, 20153 Milano MI, 이탈리아

https://maps.app.goo.gl/scxgSEUQ1Lgxxkx5A 맥날 

맥도날드 · Via Carlo Farini, 79/81, 20159 Milano MI,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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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Interlaken  [Feb 1 2024]

일정: 
- Millan - Interlaken 이동 🚞
- Interlaken 환전, VIP 패스 구매
- Co-op 점심식사 
- Spatz 카페 
- Iseltwald  구경🏔️
 
 
⛷️🚡🎿🍳🏔️🚞🍷🍔
 
아침 기차라 6시 반쯤 나가서 역에서 커피 마셨다.  커피 진짜 쓴데 크로와상 맛있어 보였다. 
🚆 [07:20 - 09:53] Milano Centrale - Spiez 
🚆 [10:05 - 10:21] Spiez - Interlaken West
 
 

 

 

신경 쓰였던 것 중 하나가 쉥겐지역에서 비쉥겐 갈 때 여권 스탬프 찍나,,,? 했던 거였다. 
Brig쯤 (이탈리아-스위스 국경지) 왔을 때 여권검사 했다.  기차 내에서 확인하고 딱히 내려서 확인하거나 하는 건 없었다.
 
 
 
승무원인지 경찰인지 모르겠는 사람들이 돌아다녔다. 옆에 막 여권 사본 들고 오신 분 계셨는데 그대로 다음 역에서 내리게 했다 ㅎ,,,ㅎ. 프랑스어, 이탈리어어 혼합해서 쓰시길래 뭐지 해서 찾아본 거: 
"스위스는 국경지와 가까운 곳들의 언어를 쓰는데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를 쓴다.
주로 독일어를 쓰고 60% 이상 국민들이 쓴다고 한다. 스위스 물건 사거나 할 때 보면 세 개 언어 다 써져 있다. "
 
  
기차표 예약! 
SBB같이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우린 Omio로 처음에 봤다. 근데 결제 넘어갈 때 20유로씩 올렸던 걸로 기억한다. 쿠키 먹어 그런지 자주 그럼 Omio ㅋㅋㅋㅋㅋ,, 그래서 본 게 Trenitalia, 이탈리아 기차 공식 사이트다. 3주 전에 예약해서 46유로에 갔다. 아니었음 거의 70유로에 갈뻔했다. Trenitalia 요긴 일찍 할수록 저렴하게 예약 가능하다. 
 
 

중간에 Speiz에서 갈아타야 했고, 환승시간이 빠듯했다. 중간에 연착돼서 기차를 놓쳤지만 다음 거 탔다. 생각보다 자주 다녀서 문제는 없었다. Spiez에서 West까지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우리가 처음 내린 역은 Interlaken West. 예약한 한인민박집이랑 도보로 1분 거리다 ㅎ. 
Interlaken West 기차역 바로 옆에 info center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딱히 현금 쓸 일은 없었는데 숙소에서는 현금만 받아서 환전을 했다. 알아보니 인터라켄은 환전이 기차역 인포센터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금액이 크던 작던 4유로 환전 수수료를 받는다. 혹시 몰라서 각자 100 프랑씩 환전했다. 거의 쓸 일은 없었다. ㅎㅎㅎㅎㅎ. 숙소 빼고 다 카드 가능. 
 
 
 

 
 
 
환전 후 체크인하고 가방 뒀다. 동네 구경하러 나갔는데 스위스라 그런지 시계 매장이 많았다. 
Interlaken ost까지 구경하면서 걸어갔다. 가면서 패러글라이딩 랜딩 장소가 있었다. 사진 찍는 곳인지 사람들이 많았다. 다 한국인 ㅋㅋㅋㅋ,,, 무튼 흐려서 설산이 잘 안보이긴 했는데 이뻤다. 날 좋으면 잘 나올 듯. 
 
 
 

 
 
 

융프라우 VIP 티켓 구매했다. 각자 190프랑이 들었다. 스키패스 + 융프라우, 거기서 컵라면, 기념품 15% 할인 등등 쏠쏠했다 나름. 스키패스랑 융프라우 vip 패스라고 된 거 주신다. 소지 잘하기 **
살 때 are you sure이라 물어봤다. 날씨가 안 좋으면 그대로 돈 날리니깐 물어본 거 같은데 우린 담날에 안개만 껴서 그냥 샀다. 
 

 

 

 
 
역 앞에 coop 크게 있다. 영국에선 코업이라 부르는데 여기선 쿱이라 부른다. 이층에 microwave랑 뷔페식으로도 판다. 15프랑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비가 와서,,, 딱히 할 게 없었다. 동네도 쪼그마하고 뭐 하지  하다가 카페 감. 
 
 
담에 갔을 때 비가 온다면 온천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한 기차로 30분 거리인가 하는 곳에 설산 보면서 힐링하는 곳 있다고 했다. 수영복 안 챙겨 와서 패스. 물론 숙소에서 빌리기 가능. 
 
 

 
 
 

요기 이쁘다. 뷰맛집 ㄹㅇ.  사장님 워라밸 미쳤다. 친구들이랑 카드게임 하면서 일하신다 ㅋㅋ. 
 https://maps.app.goo.gl/iZDtzGC56YZpWR3J9

Spatz - gastro & so · Spielmatte 49, 3800 Unterseen,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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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이 4시라서 있다가 1시간 쉬고 5시쯤에 이젤발트에 다녀왔다. 사랑의 불시착 찍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고–요 했다. 어딜 가나 한국인이 많았다. 사진 찍는 사람 다 한국인,,, ㅋㅋㅋㅋ. 다 구경하고 하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다 끝날 때쯤 정말 어두워져서 카메라 안 키면 안 보일 정도가 됐다. 버스가 30분에 1대씩 오는데  7시 반쯤이 막차다. 겨울이라 역시 해가 짧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5시 40분쯤 됐었는데 어둑어둑했다. 사진 찍으려면 아이폰 15프로 필수…. 
 
https://maps.app.goo.gl/MNsZ6f2siCPadSHe6 

Iseltwald · 3807 스위스

 

 
 
 

이 날 저녁은 라면 (영국에서 가져감). 어딜 가나 한국 라면은 파는데 관광지라 그런지 1 봉지에 3프랑 이상했다. 3프랑이면,,,, 맨체에선 신라면 한 봉지는 살 가격. 무튼 숙소에서 조리 가능해서 해 먹음.
 
 
 
치코 민박 장점: 세명이라 그런지 일단 방을 따로 주셨다. 4인실인데 우리 쓸 땐 비수기라 그런지 아무도 안 들어왔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다. 화장실은 전체 룸에 2개 있다. 겹쳐서 불편하다 싶은 점은 딱히 없었다. 부엌에서 조리 가능하다. 고기 굽는 거 빼고 가능. 그리고 여러 액티비티 신청이 가능했다. vip 티켓이나 살 때 프린트 안 해가도 주신다. 스키복, 장갑, 고글 5프랑에 대여해 주신다 각각. 날 좋은 날은 별 보러 갈 수 도 있다.  바비큐투어였나 25프랑에 삼겹살 먹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 갔을 땐 둘 다 흐리거나 비 와서 못 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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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subin_10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