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융푸라우 관광 (3) | 베른 1박 2일 [01.31.24 ~ 02.04.24]

융프라우는 두 번째 가는 거지만 자유여행으로는 처음이었다. 확실히 패키지보단 여유롭게 둘러보고 놀 수 있어서 좋았다. 패키지는 2시간이나 체류할라나? 4일 차 일정도 힘들어서 몸이 피곤하긴 했다. 그래도 이쁜걸 🥹.

4일차엔 융푸라우 -베른, 5일차엔 베른 - 바젤 - 영국 일저이였다. 지금 생각하면 일정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그런대로 만족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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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차: 융푸라우 - 베른 [Feb 3 2024]

일정: 
융푸라우 (얼음궁전, 전망대, 컵라면) 🏔️
피르스트 액티비티 🪂
뭰헨 산 🏞️
베른 이동 🚞
퐁듀집🫕
장미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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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스키 휴유증 진짜 심했다. 오랜만에 운동했어서 그런지 아침에 온몸이 뻐근했다 ㅎ. 돌아가면 체육관 끊을듯. 그럼에도 이 날 일정은 아주 바빴다.

찾아본 바로는! 융푸라우 돌아보는데 2시간 이상 잡는다고 한다. 또한, 왕복하는데만 4시간이 걸린다. 이후 일정을 생각했을 때 새벽부터 일어나야했다.

인터라켄 아침

이날은 또 체크아웃 하는날이라 가방도 챙겨야했다. 체코민박은 짐도 무료로 맡이주신다. 복도에 가방두면 아무때나 찾아가도 된다고 하셨다.

우린 가방 두고 7시 30분에 그린델발트 역으로 출발했다. 그 아침부터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들이 우글우글 했다.

융푸라우로 올라가기 위해선!
그린델발트 역 - 아이거 - 융푸라우 순으로 올라간다.


https://maps.app.goo.gl/fHtzHcazcrzTcL9X7

그린델발트 터미널 · Grundstrasse 54, 3818 Grindelwald, 스위스

https://maps.app.goo.gl/xH8QdfB7XXozmHfi6

아이거 산 · 스위스 3818 그린델발트

그린델발트 역에서 아이거까지 가는 익스프레스 케이블카가 있다. 요고 타고 올라가면 30분정도 걸린다. 다른 곤돌라들보다 훨씬 크다. 20명은 들어갈 것 같은 크기다.


8시반쯤 도착했음에도 스키타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여기서 스키 타려면 중급코스 이상인데 6살도 안된거 같은 아가들이 있었다. 우리나라 자전거 배우는 느낌일까 싶었다.

곤돌라 타고 올라올 때, 그린델발트 역 시작점에서 스키 타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있었다. 여기까지 스키를 탈 수가 있네? 싶은곳이다. 평지 1km정도는 가야 역이 나오는데 스키 속도가 달랐다. 내가 탔으면 힘들어서 스키 벗고 걸었을듯 ㅋㅋㅋㅋ,,, 이게 스키 신발 신고 평지 걷는게 생각보다 힘들다. 스키 타고 평지 가는것도 만만치 않고. 😅

아이거

아이거에서 융푸라우까지 가려면 기차를 탄다!


타기 전에 표 검사를 하는데 VIP패스가 필요했다. 여태 Ski pass를 주로 썼는데 저건 와서 처음 썼다. VIP PASS로 융푸라우는 1번만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기차 타면 펀치 같은걸로 표 뚫어줌.


산 밑에 터널 뚫어놓은거 같은데 거길 지나간다. 한 30분 또 타고 올라간다. 중간에 한번 멈추는데 거기서 산 구경 할 수 있다.

융푸라우 역

융푸라우역에 내리면 먼저 가는곳은 전망대! 스핑크스 전망대인가 거길 먼저 간다.

가면 사람 안피하는 새들이 줄서있다. 개인적으로 전망대보다 밑에 스위스 국기 있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더 이뻤다.

새

융푸라우 전망대

대충 이런 관경이 펼쳐진다. 설—산 🏔️

:)

https://maps.app.goo.gl/8Td99zwdTU1RdccGA

융프라우 산 · 3984 Fieschertal, 스위스

 


그 다음에 간 곳이 얼음궁전!
가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안 춥다. 여기 도는데 30분은 넘게 걸렸다! 조각상도 많고 생각보다 잘 해뒀다.

신난듯

중간 중간 패키지 가이드님이 설명하시는게 들렸는데 고산지대라 뛰면 어지러울 수도 있다고 하셨다.

스노우볼

Jungfrau

 

아이스에이지

Top of EU

그 다음에 제일 가고 싶었던 포토존!

융푸라우 포토존

가면 줄을 엄청 서있는다. 특히 패키지 분들이랑 겹치면 오돌오돌 떨면서 있는다. 보니깐 다들 태극기를 하나씩 들고 계시길래 저런것도 주나보네? 이러고 있었다. 차례 될쯤 태극기를 넘겨주시길래 움? 했다 ㅋㅋㅋ,,, 결국 잘 쓰고 돌려드렸다.


여기가 진짜 춥다. 귀 얼뻔. 그리고 미끄럽다. 저거 찍으러 가다가 넘어짐 ㅋㅋㅋㅋㅋ,,,

;)

추워요

다 보고 기념품 샵에 먼저 들렸다. VIP티켓으로 15% 할인이 된다! 사고 싶으면 여기서 사도 좋을듯하다. 거기 자석 디자인이 잘 나왔다. 꼭 기념품을 사야한다면 자석이 제일 나은듯 했다.

기념품샵 점원분이 할인 받을 때 VIP 티켓 있냐고 따로 물어보지 않으니, 꼭 먼저 제시 해주셔야 할인된다고 말씀해주셨다.


다 보고 초콜렛 샀다. 7프랑인가 했는데 초콜렛 8개 랜덤으로 고를수있었다. 맛이 되게 다양한데 치즈케이크, 녹차, 피스타치오 등이 있다. 결제하면 딸기맛 세개 추가로 주신다.

동신항운에서 VIP티켓 구매하면 컵라면이 들어가있다. 그냥 사면 10프랑인데 티켓에 포함되어 있어서 먹었다. 여기 뜨거운 물이 5프랑, 젓가락이 3프랑 막 이렇다.


융푸라우에서 내려갈 쯤 보니깐 12시정도 됐었다. 출발한게 7시반이니 꽤 오래걸린다는걸 알 수 있다.

 

피르스트에서 엑티비티 하려고 그린델발트 역으로 다시 가려고 했다. 아이거에서 아까 탔던 곤돌라를 타야했다. 근데 중간에 정차를 하고 움직이질 않았다. 한 30분인가 정차해 있었는데 그 말은 즉, 이미 타서 공중에 떠있는 분들도 30분간 떠있었다는거 ㅋㅋㅋㅋㅋ,, 약간 이거 타도 되나? 싶었는데 다른 선택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될때까지 기다렸다. 다행히 일찍 해결이 났다.

피르스트

피르스트

피르스트

전날엔 흐려서 몰랐는데, 구름 하나 없이 쨍쨍하니깐 더 이뻤다. 여기를 다시 올라온 이유는 엑티비티 하려고! 사실 VIP패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왔다.

전날 스키 탈 때 같이 탔으면 좋았겠다 싶긴했다.
막 엄청 재밌다? 스릴넘친다? 이런건 아니다.

두개 탈수있는데 동선 상 피르스트 먼저 가서 플리거 타고 Schreckfeld 내려와서 글라이더 타는게 더 좋다.

그냥 둘 다 짚라인 타는 느낌이다.


https://maps.app.goo.gl/EsEVt2W8sTt2Mv2v6

First Glider · Firstbahn (Schreckfeld, 3818 Grindelwald, 스위스

피르스트 글라이더 
https://maps.app.goo.gl/JL74Vkr5uBKsgpG98

피르스트 플리거 · First Flieger, Bergstation Firstbahn, 3818 Grindelwald, 스위스

 피르스트 플리거


숙소 사장님께서 Männlichen 산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셨다. 그래서 가게 되었다. 막상 가니 이제 그 산이 그산이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쁘긴 하다.

Männlichen

Männlichen

 
사진 보면 알겠지만 스키 타고 저렇게 쉬시는 분들이 많다! 저기서 커피나 술 마시면서 산 보며 힐링하는 것도 좋을거 같다. 저기서 치즈 빵 먹었는데 맛있었다.

Männlichen

https://maps.app.goo.gl/8kUrxEjVSHPGqPXi8

Männlichen Bergstation · Männlichen, 3818 Grindelwald, 스위스

Männlichen Bergstation

 
시간이 이제 곧 저녁이 되서 베른으로 이동했다.
베른 이동 전에 스피츠를 가볼까 싶기도 했지만 (호수가 이쁘다) 어두우면 이젤발트 마냥 아무것도 안 보일 것 같아서 바로 이동했다. 50분정도 기차로 이동한다. VIP 패스에 베른까지 가는 기차도 포함되어있다! 무튼 VIP 패스  노예로서 잘 사용했다.

https://maps.app.goo.gl/pvJQX28sYHnzEfQ69?g_st=ic Hotel City am Bahnhof

Bern역에 도착해서 숙소까지 걸어서 5분이다. 배드 3개에 화장실도 넓다. 여태 쉐어하우스에서 살아서 그런지 프라이빗 한 이 환경이 너무 좋았다.

스위스는 전압 코드가 다르다. J 타입이라는걸 사용하는데, 호텔에서 어답터를 빌릴 수 있다. 개당 20 프랑 씩 디파짓으로 걸고 체크아웃 시 반납하면 탕감해준다.

도착하면 와이파이랑 시티에서 사용 가능한 교통권을 주신다.

다들 피곤해서 8시까지 쉬다가 나왔다. 같이 간 친구 중 하나는 피곤해서 안나간다 했다. 그렇게 결국 둘이 파인 다이닝을 가게 됐다 ㅋㅋㅋㅋ,,,

스위스! 일요일엔 거의 모든 음식점, 카페, 슈퍼마켓이 영업을 안한다. 스위스 왔으면 퐁듀는 먹어봐야지 하고 퐁듀집에 갔다.

식당 입구

신기했던건 음식점이나 술집이 지하 벙커 마냥 내려가야한다는거.

분위기 좋다

버섯 뭐시기

트리플 치즈 퐁듀

 
퐁듀랑 버섯 뭐시기를 시켰다. 난 모짜렐라 치즈 같이 향 없는걸 좋아했어서 처음엔 음? 이랬지만 먹다보니 맛있었다. 저 버섯 친구 진짜 맛있다. 퐁듀 먹는 방법은 치즈에 빵이나 감자 찍어 먹는것. 치즈엔 버섯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

하우스 와인도 맛있다 여기.

이렇게 시키면 얼마 나올까 ~? ㅋㅋㅋㅋㅋㅋ
파인다이닝 답게 인당 35프랑 한국 돈으로 5만 5천원정도 나왔다. 아마 부모님 모시고 갔으면 경악 하셨을듯하다. 빵, 감자, 치즈에 저 가격을 낸다고? 하셨을듯 하다.

시계탑

장미공원 야경

버스 타고 장미공원으로 갔다. 식당에서 한 10분정도? 티고 갔다. 버스 정류장이랑 구글맵이랑 위치가 다른 경우가 많다. 그럴 땐 주변 정류장을 보면 노선이 나와있다. 그거 확인하고 타는게 가장 좋다.

여기가 그렇게 야경이 이쁘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알거같다. 저녁에 가도 사람들이 꽤 있다. 약간 동네 대학생들 술모임 장소 같기도 했다. 음악 소리도 크게 들리고 다들 한 테이블 씩 잡고 논다.

장미공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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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차:  베른 - 바젤  - 다시 영국 [Feb 4 2024]

일정
아인슈타인 박물관
퐁듀집 🫕
곰공원 🐻
장미공원 🌷
바벨 이동
스벅 ☕️
유로 공항 (프랑스) 🛃
 


오후 3시반에 바젤 가는 기차를 예약을 해둬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아인슈타인 박물관까지 가려면 일단 버스를 타야했다. 이날이 7도에서 10도 사이였는데 패딩 없이 다녀도 무방한 날씨다!  어제 숙소에서 받았던 교통권을 Activate 시켰다. QR 코드에 있는 앱을 먼저 깔고, Activate 시키면 된다. 근데 여태 버스 타면서 한번도 확인을 하진 않았다.  호텔에서 버스타고 오다보면 구시가지가 다 보인다. 
 

"스위스는 사실상 공식 수도는 없다. 하지만 그 실질적 역할을 하는게 베른이다.

베른 구시가지는 중세 분위기를 간직한 건축물들이 현재까지도 잘 보존되어있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등재!! "

 

베른 구시가지

 

교통권

 

아인슈타인 박물관

 
여긴 아인슈타인 박물관이자 베른역사 박물관이다.  아인슈타인 하우스도 있는데 후기가 그냥 그렇길래 여기로 왔다. 
입장료는 17프랑정도 한다.
만약 스위스 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아인슈타인 박물관

 
 
 
아인슈타인의 연대기를 시대적 배경과 함께 볼 수 있다.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1902-1909년까지 베른에서 거주하였고, 상대성 이론을 진전 시켰다고 한다. 
 
상대성 이론을 설명해주는 영상이 있는데, 문과생인 나는 이해가 잘 안갔다. ㅋㅋㅋㅋ. 
 
 

아인슈타인 박물관

 
 다 보고 일요일에 여는 퐁듀집이 있나 찾아봤다. 3곳 정도 열었다. 
 
https://maps.app.goo.gl/rhoToaPajuEYxCqQ6 Marzilibrücke
인터라켄에서 떼온 곤돌라에서 먹을 수 있다.

Marzilibrücke · Gasstrasse 8, 3005 Bern, 스위스

 
https://maps.app.goo.gl/dS49DSZjVNuthHCR9 Restaurants Terrasse
리뷰에서 직원이 너무 불친절하다고 해서 패스. 근데 바로 옆에 강이 있어서 뷰는 이쁘다.

Restaurants Terrasse · Dalmaziquai 11, 3005 Bern, 스위스

 
 
https://maps.app.goo.gl/9ZDR71fTHNuxMvgs7 Lötschberg
여기도 좋아보이는데, 동선상 가지 않았다. 

Lötschberg · Zeughausgasse 16, 3011 Bern, 스위스

 
 
https://maps.app.goo.gl/BT3tDuWuzeDfXLyU6 Einstein – au jardin –
카페를 찾는다면 여기도 좋을듯. 

Einstein – au jardin – · Pavillon 5, Münsterplattform 5, 3011 Bern, 스위스

 
 
 

퐁듀집 가는 길  Marzilibrücke

 
 

아침에는 호텔 조식 같은걸 팔았다.  Marzilibrücke

퐁듀

 
 
어제 먹은거랑 또 다른 별미였다. 특히 저 스프 맛있다. 그리고 피클이랑 락교 같이 생긴게 느끼함을 딱 잡아줘서 맛있었다. 1리터 정도 되는 물이 8프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대충 계산이 가겠지만, 퐁듀 2인분, 스프, 하우스와인, 물, 서비스 fee까지 해서 총 110프랑정도 나왔다. 한국돈으로 17만원 정도? ㅋㅋㅋㅋ,,, 
 
 

연방궁전

 

https://maps.app.goo.gl/a14tXVLfZRLkQF956 Bear Pit

겨울에 과연 곰이 나올까 했지만 안나왔다. 곰 공원에서 장미공원까지 올라갈 수있는데 완전 언덕길이다. 10분이상 걸어야 장미공원으로 올라갈수있다. 

Bear Pit · Grosser Muristalden 4, 3006 Bern, 스위스

장미공원

 
 

장미공원

 낮도 이쁘긴 한데, 그래도 야경이 진짜 예뻤다. 장미공원이지만 겨울이라 장미는 없었다. 날이 좋아서 가족 단위로 많이들 나오셨다. 
 
 

 
 
베른에서 바젤로 이동을 했다.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스타벅스로 갔다. 저녁 8시까지 하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가게 되었다. 스타벅스,,,, 가격이 아주 사악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키는데 6.90프랑이 들었다. 아아 한잔에 만원정도? ㅋㅋㅋㅋㅋ,,, 
 
 
바젤공항은 프랑스 땅에 있다. 거기까지 가는 방법은 50번 버스타기!  버스 표를 구매했는데 6프랑 정도 나왔다. 이것도 확인은 안했다.
 
우린 취사 되는 숙소에서 계속 머물렀어서 외식비가 크게 안나왔다. 한번 외식하니 5만원씩 깨지는걸 보니 다 사먹으면 꽤 나오겠다 싶다. 4박 5일 100만원정도 나왔으니 만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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